Rainbow Bible Class

뒤돌아보며 앞으로 걷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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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으로 써내려간 지나간 내 인생의 장(chapter)들을 다시 읽어보노라면, 그 글씨체가 내 필체 같기도 하면서도 아닌 듯했습니다. 되돌아보니 그분이 내 조막만한 손을 붙잡고 써내려갔던 글들이었습니다. 심지어 내가 고집스레 삐뚤빼뚤 써내려가려할 때에라도 그분은 그분의 큰 손으로 내 손을 꼭 감싸 잡고 내가 잡은 연필이 네모난 글자 칸 바깥으로 멀리 벗어나게 않게 한 흔적들이 분명했습니다. 돌이켜보니 그저 감사할 일입니다.

 

그분이 내게 대해 신실하게 대하셨던 것처럼 나 역시 앞으로 써 가야할 남은 장들을 그분에게 신실하게 응답하는 삶의 이야기를 써내려가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. 물론 그분의 손에 감싸인 내 조막만한 손이 내 인생의 남은 장들을 써내려가겠지만 아마 이전보단 덜 삐뚤빼뚤 글을 써 내려갈 것이라 확신 합니다.

 

과거를 기억하고 현재에 감사하고 미래에 헌신합시다! “기억(remember)감사(Thanksgiving)헌신(committment)”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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